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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전봉준, 녹두빈대떡

신강사의 체험형 역사공부

by 신강사 2020. 7. 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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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갑오년, 고부에서 동학교도들이 들고 일어난다. 

 

고부군수 조병갑이 만석보라는 저수지를 만들며 사람들을 괴롭히고, 저수지가 완성이 되자 물세를 받기 시작했다. 

많은 고부 사람들은 항의를 했고, 조병갑은 항의한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즈음, 동학교도들은 여러 사또의 잘못을 적은 상소를 올렸다. 

조병식, 윤영기 등은 파직되었으나, 고부 군수 조병갑은 이 상소문을 올린 사람을 찾아 곤장을 쳐 죽게하였다. 

 

이 사람이 전봉준의 아버지 전창혁이었다. 

전봉준은 사람을 모아 만석보를 파괴하고 고부관아를 습격했다. 

조병갑은 도망을 쳤고, 관아의 곡식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 조선의 조정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안핵사 이용태를 파견했다. 이용태는 모든 잘못을 동학군에게 떠넘겼다. 

 

동학군은 더 크게 모였고, 부안, 정읍, 고창, 무장, 전주를 차례로 점령했다. 

조선 정부는 청에게 도움을 청했고, 톈진 조약을 맺고 있던 일본군도 한반도에 군대를 보냈다. 

 

동학군은 외국군대가 들어오자 잠시 휴전을 했는데, 일본이 청일전쟁에 승리하자 다시 들고 일어났다. 

동학군은 논산, 함남, 전주 목천 등에서 전투를 벌였지만, 일본군에게 화력이 밀려 이길 수가 없었다. 

 

전봉준은 순창으로 몸을 숨겼지만, 옛 부하 김경천과 한신현 등이 밀고로 관군에 잡혔다. 

모진 고문을 당했고, 결국 교수형에 처해졌다. 

 

조선왕조시대에 외세의 침입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싸웠던 전봉준

키가 작아 녹두장군이라 불렸다. 

 

녹두빈대떡을 먹을 때마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생각난다. 

녹두빈대떡을 아이들과 만들며 전봉준 이야기를 들려주면 맛있게 먹으며, 역사를 덤으로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은 먹는 걸 참 좋아한다. 

자기가 만든 음식은 더 좋아한다. 

모양이 삐뚤고 덜 익어도 애착이 크다.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고 함께 먹으며 녹두장군 책을 한번 읽어보시라. 

 

위가 검은 콩, 아래가 녹두, 녹두는 많이 작다. 
녹두가루, 찹살가루, 숙주, 고사리, 쪽파, 돼지고기를 넣어 반죽한다. 
기름에 튀기듯이 굽는다. 

 

녹두빈대떠~~~억!!!

 

끌려가는 전봉준, 다리가 묶여 있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전봉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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